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소설 고양이 (Demain les Chats, 1~2권) 리뷰 줄거리 결말 느낀점 5가지
    카테고리 없음 2025. 5. 24. 17:02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의 독특한 시선이 담긴 작품,
    바로 『고양이』 시리즈 (1~2권)입니다.

    베르베르의 세계관은 늘 인간을 넘어선 시점에서 인간을 돌아보게 하죠.
    이번엔 놀랍게도 고양이의 시선에서 인간 문명을 관찰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과연 고양이의 눈에 어떻게 비칠까요?

    소설 고양이 (Demain les Chats, 1~2권) 리뷰
    소설 고양이 (Demain les Chats, 1~2권) 리뷰

    소설 고양이 (Demain les Chats, 1~2권) 리뷰

    📖 줄거리 및 결말 요약

    📚 전체 개요:

    『고양이』는 **파리의 한 아파트에 사는 암고양이 ‘바스테트(Bastet)’**가
    인간 문명의 몰락을 목격하고, 고양이들끼리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고양이 바스테트는 인간의 언어와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지능형 고양이로 묘사됩니다.
    그녀는 인간의 반려묘로 살며, 주인인 나탈리와 함께 파리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죠.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테러와 폭력, 사회 혼란이 도시를 뒤덮으면서
    인간 문명이 붕괴 직전의 상태로 치닫습니다.

    1. 문명의 붕괴와 고양이의 각성

    폭발, 바이러스, 전쟁, SNS의 조작…
    베르베르가 설정한 세상은 현대 사회의 문제점들이 극단적으로 현실화된 모습입니다.

    바스테트는 이 혼란 속에서 **‘고양이만이 인간보다 나은 문명을 만들 수 있다’**는 사명을 품고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새로운 사회를 구상하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자신처럼 깨어 있는 고양이들, 예를 들면 말티즈(야성적인 수컷 고양이)와 협력해
    지혜롭고 생태 중심적이며 비폭력적인 고양이 사회를 꿈꿉니다.

    2. 인간 문명에 대한 비판과 풍자

    고양이들은 인간을 보며 의문을 가집니다.
    왜 인간은 싸우고, 파괴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며, 자기 자신도 괴롭히는가?

    고양이들의 눈에는 인간은 지혜롭기보다 탐욕스럽고, 감정적이면서도 무감각한 존재입니다.
    책은 인간 사회의 병폐(기후 위기, 테러, 종교 전쟁, 언론 조작 등)를 고양이의 눈으로 냉소적이면서도 유머 있게 비판합니다.

    3. ‘고양이의 내일’을 위한 혁명

    고양이들은 서로 정치적으로 연대하고,
    심지어 인간의 기술을 흉내 내며 고양이만의 새로운 공동체를 구성하려 합니다.

    바스테트는 단순히 생존하려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문명, 즉 자연과 조화로운 삶, 자기절제가 있는 지혜의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 결말 요약:

    2권에서는 고양이 사회가 점차 확장되고,
    바스테트와 동료들은 고양이들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갑니다.

    하지만 인간 문명이 다시금 회복의 조짐을 보이며
    고양이들의 세계에 위협을 가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바스테트는 대립보다 공존을 택합니다.
    인간과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는 방향을 모색하지만,
    누가 주도권을 가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인 채 열린 결말로 마무리됩니다.

    즉, 이 이야기는 고양이들의 유토피아 실험이자, 인간 문명에 대한 알레고리입니다.

    💡 느낀 점 5가지

    1. 인간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시선
      고양이라는 외부자의 시선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여긴 삶의 모습들이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자기 파괴적인지를 새롭게 인식하게 됩니다.
    2. 생태와 공존의 중요성
      바스테트는 고양이 사회의 이상을
      자연과의 조화, 적정한 개체 수, 평등에 두고 있습니다.
      지구를 위한 존재 방식에 대해 깊은 메시지를 줍니다.
    3. 의사소통과 언어의 힘
      말이 통하지 않는 동물들이 소리·몸짓·감각으로 소통하며 연대하는 모습은,
      인간 사회의 언어 남용, 가짜뉴스, 편향과 대조를 이룹니다.
    4. 지혜는 작고 조용한 존재에서 나온다
      인간보다 작고 보잘것없는 고양이들이
      더 지혜로운 선택을 한다는 설정은 진정한 지성은 겸손에서 비롯된다는 통찰을 줍니다.
    5. 유머와 풍자를 통한 깊은 메시지
      진지한 철학적 질문을 고양이의 입을 빌려
      재치 있게 풀어낸 베르베르의 유머는 이 책의 큰 매력입니다.
      철학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맺음말

    『고양이』는 단순히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 아닙니다.
    이 책은 인간의 문명과 본성, 미래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은 우화적 소설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고양이의 눈을 통해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비춰줍니다.

    "내일의 주인공은 인간이 아닐 수도 있다."
    이 도발적인 상상력이, 지금 우리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해줍니다.

    베르베르 팬이라면,
    혹은 색다른 관점에서 인간을 바라보고 싶은 분이라면
    『고양이』 시리즈는 분명 깊은 울림을 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소설 개미 리뷰 줄거리 결말 느낀점 4가지

     

    소설 개미 리뷰 줄거리 결말 느낀점 4가지

    제가 최근에 다시 꺼내 읽은 책,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고, 국내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chltls.com

    소설 타나토노트 (Les Thanatonautes, 1~2권) 리뷰 줄거리 결말 느낀점 4가지

     

    소설 타나토노트 (Les Thanatonautes, 1~2권) 리뷰 줄거리 결말 느낀점 4가지

    독특한 상상력과 깊은 철학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타나토노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책은 죽음이라는 인류 최대의 미지의 영역을 과학적으로

    chltls.com

     

Designed by Tistory.